해밀턴, 더 많은 주택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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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은 디지털 기록이 시작된 이래 최고 수준의 신규 주택 허가를 기록했지만 주요 개발자는 아직도 개발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해밀턴 시티 카운실은 2018년에 1,440채의 신규 주택 허가가 있었다고 밝혔다. 2017년에는 1,124건으로 1년간 신규 주택 허가는 28% 증가했다.
이렇게 신규 주택 허가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Yeoman Developments의 Andrew Yeoman 대표는 해밀턴에 더 많은 주택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타우랑가의 경우 수년 동안 매해에 1,700채의 신규 주택 허가가 있었다.
2016년 해밀턴 인구는 161,000명이었고 타우랑가 인구는 128,000명이었다.
해밀턴 인구가 타우랑가보다 많지만 아파트나 타운 하우스 개발은 타우랑가에 뒤지고 있다.
늘어나는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서 현재는 단독 주택이 아닌 다세대 주택 개발이 늘었다. 신규 주택 허가의 절반 이상이 유닛, 타운하우스나 아파트이다. 2018년에는 은퇴형 주거 유닛의 허가도 131건으로 전년도보다 크게 늘었다.
Yeoman 대표는 밀집형 주택 개발은 시대의 흐름에 맞는 올바른 전략이라고 언급했다.
예전에는 1헥타르의 토지에 10~11개의 주택이 개발되었다. 하지만 유닛, 타운하우스나 아파트를 개발하면 50~100개의 주택을 개발할 수 있어 동일한 공간에 더 많은 사람이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해밀턴의 건축가인 Andrew Bydder는 이러한 밀집형 주택 개발로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밀집형 주택은 소비자의 선택이라기보다는 카운실과 개발업체가 밀고 있는 주거 형태라고 말했다. 많은 멀티 유닛 개발은 다소 투기 성향을 지닌다.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발업체는 최종 소비자를 염두에 두지 않고 투자자에게 여러 유닛을 사전 판매한다.
Bydder 건축가는 이러한 개발은 카운실이 허가해서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사람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고 있는지는 다시 뒤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해밀턴 카운실의 Jen Baird 도시 성장 부장은 도시 전체에 다양한 형태의 주택이 계속 개발되고 있다고 전했다.
해밀턴의 모든 집이 넓은 땅을 가진 단독 주택인 것은 실용적이지 않으며, 현대의 삶을 반영하여 주거 형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파트나 타운 하우스와 같은 밀집 주택과 함께 해밀턴에는 전통적인 넓은 땅의 단독 주택도 개발되고 있다고 Baird 부장은 말했다.
2018년에 리소스 컨센트는 12년 만에 최고 기록인 1,299건이었다. 토지 사용 및 토지 분할 신청은 754건으로 2017년 764건보다 줄었다.
해밀턴 카운실은 10년 개발 계획으로 20억 달러를 투자하여 주택 개발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