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대출업체, 금리 최고 연 803%까지 받아
뉴질랜드인들이 돈을 빌리면서 금리로 최고 연 803%까지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질랜드 상거래위원회가 31일 밝혔다.
상거래위원회는 은행이 아닌 대출업체들의 사이트를 조사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정보와 실제로 그들이 부과하는 비용과 이자들을 분석한 결과 그런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상거래위원회는 특히 이자를 보면 무이자에서부터 연 803%까지 다양하다며 500% 이상 부과하는 업체가 다섯 군데라고 밝혔다.
상거래위원회의 안나 롤링스 위원장은 대출업체들이 비용을 부과하면서 500개 이상의 다른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며 비용도 5달러에서부터 5천 달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밝혔다.
거래 개설 비용은 14달러에서 5천 달러 사이로 중간 비용은 275 달러였다. 1천 달러가 넘는 비용을 받는 곳은 3개 업체였다.
신용조사 비용은 5달러에서 40달러 사이, 대출 신청비용은 45달러에서 350달러 사이였다.
상거래위원회는 전체 대출업체의 21% 선인 46개 업체가 자신들의 의무를 하나 이상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