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 불가’ 판정 주택만 수십 채… 비상 걸린 오클랜드
뉴질랜드가 전에 없던 집중 호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일대에서 최근 한 달간 연 강수량 38%에 달하는 비가 내리고, 27일 하루에만 249mm가 내리는 등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는 물론 주택 77채가 ‘거주 불가’ 판정을 받는 등 재산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이를 두고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신임 총리는 ‘기후 위기’를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