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날씨처럼 냉랭한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
초겨울의 추위가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도 움츠러들게 했나보다. 2015년에 주택 가격이 24%나 올랐던 뜨거운 감자였던 오클랜드 주택 시장이 작년 말부터 주춤하더니 올 4월부터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QV가 이번 주 수요일에 발표한 부동산 자료를 보면 파파쿠라의 주택 가치는 1.8% 하락하였고, 와이타케레는 0.6%, 마누카우와 프랭클린은 각 0.1%, 오클랜드 시티 동부와 남부가 각 0.5%씩 하락하였다.
오클랜드 시티 동부 지역은 세인트 존스, 메도우뱅크, 글랜 인즈, 포인트 잉글랜드, 오라케이, 코히마라마, 미션베이, 엘러슬리, 세인트 헬리어스와 그린레인이다.
오클랜드 시티 남부 동네는 블록하우스베이, 원 트리 힐, 샌드링햄, 마운트 알버트, 웨슬리, 쓰리 킹스, 마운트 로스킬, 오타후후, 오네훙가, 마운트 웰링턴과 아본데일이다.
노스쇼어의 주택 가치는 지난 3개월간 0.2% 상승하였고, 로드니는 1.6% 인상되었고 마누카우는 변동이 없었다.
뉴질랜드 전체 주택 가치는 지난 3개월간 1.2% 상승하여 평균 $639,051가 되었고, 지난 1년 동안 8.1%가 인상되었고, 2007년 이후 54.2% 성장하였다.
오클랜드 주택의 평균 가치는 $1,045,059로 지난 3개월간 2.4% 상승하였고, 지난 1년간 7% 인상되었고, 2007년 이후 91.2% 성장하였다.
QV의 Andrea Rush 대변인은 오클랜드 주택 가치는 1백만 달러를 넘는 선에서 한동안 크게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은행의 까다로운 대출 심사때문에 현금으로 집을 사는 사람이 아니고는 집을 사는 게 어려워져 판매량은 줄 것으로 기대하였다. 6월 주택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가 줄었다.
개발업자들이 신규 주택 공사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건축 활동도 줄어들 것이라고 Rush는 말하였다.
해밀턴의 주택 가치는 3개월 동안 1.2% 인상되어 평균 주택 가치는 $539,357가 되었고, 타우랑가는 1.6% 인상되어 $687,364, 뉴플리머스는 지난 3개월 간 주택 가치가 8.7% 상승하여 평균 주택 가격이 $423,157이 되었고, 웰링턴은 2.4%가 올라 $609,552, 크라이스트처치는 1.1%가 올라 $496,378가 되었다.
QV의 해밀턴 부동산 감정평가사인 Stephen Hare는 해밀턴의 주택 가치도 지난 몇 달 동안 큰 변동이 없었다고 말하였다. 최근 들어 판매량이 늘었지만, 판매까지 걸리는 시간은 더 길어졌다.
타우랑가 QV 의 부동산 감정평가사인 David Hume은 마운트 망가누이 동네의 주택 수요는 여전히 높고 판매 가격 또한 높으며, 타우랑가에서 인기 있는 Matua, Bethlehem과 The Avenues에 있는 잘 관리된 집이라면 높은 가격을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뉴질랜드 전체 주택 가치는 큰 변동이 없으나 판매량은 감소하였다고 QV 대변인은 말하였다. 뉴질랜드 전체 주택 가치는 작년 대비 8.1%가 상승하였는데, 2015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연간 성장률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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