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뉴질랜드 스카이라인 ‘루지’ 유치
경상남도 통영에 있는 뉴질랜드 스카이라인사(社)의 루지(LUGE) 시설이 수도권에도 들어선다. 스카이라인 루지는 다운힐 라이딩용 카트로 약 1.5㎞의 트랙을 내려오는 레포츠다. 구불구불코스, 커브구간, 터널 등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코스들로 짜릿한 라이딩을 체험할 수 있다. 현재 통영을 포함해 세계 4개국에만 있는 시설이다.
경기도는 4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질랜드 퀸스타운에 소재한 스카이라인 엔터프라이즈(Skyline Enterprises)와 스카이라인 루지 레포츠 시설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스카이라인은 올해 경기지역에 루지 시설을 지을 장소를 선정한 뒤 약 15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스카이라인은 향후 수도권에 1~2개 시설을 추가 개장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1985년 설립된 스카이라인은 계열사 28곳과 직원 1200명이 근무하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레포츠 엔터테인먼트사다.
루지 시설은 뉴질랜드(2개), 캐나다(2개), 싱가포르(1개), 한국(1개) 등 6개가 운영중이다. 지난해 개장한 통영 루지 시설은 180만 명이 이용했다. 내년에는 부산에도 들어선다.
김현수 도 국제협력관은 “올해 안에 루지 시설을 조성할 최적의 입지를 발굴하고, 맞춤형 행정을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