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증가에 평균 연봉도 급등
임금 인상 기회를 엿보거나 이직을 고려하고 있었다면 지금이 적기로 나타났다. 트레이드 미(Trade Me)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에 등록된 온라인 구인 광고는 지난 해 동분기 대비 25% 증가했다. 반면 지원 횟수는 올해 1분기보다 29%나 감소했다. 구직 경쟁률이 그만큼 감소한 셈이다.
트레이드 미 구직-구인(Trade Me Jobs)의 판매 담당 대표 Matt Tolich는
“구직자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시기는 없었다.”면서 “구직자를 위한 구인 리스팅 수는 증가한 반면 지원 횟수는 감소했다. 여기에 2분기 들어 등록된 평균 임금은 지난 10년 이래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Trade Me 보고서에 따르면 구인 광고가 가장 증가한 분야는 관광 숙박분야(56%), 제조 산업(52%), 그리고 건설(46%)이다. 지역별로 본 2분기 구인 증가율은 베이 오브 플렌티가 32%, 마나와투/왕가누이 55%, 노스랜드 49%, 오타고 33%, 타라나키 38%, 와이카토 36%이다. 증가율 뿐 아니라 구인 리스팅 숫자도 트레이드 미 구직-구인 운영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다만 오클랜드 지역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2분기 구인 광고 등록 숫자가 지난 해 동기간 대비 13% 증가에 그쳤다.
한편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상위 5개 직업군은 모두 IT 관련 분야로 나타났다. Tolich씨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IT 직업군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게 집계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코비드 이후 모든 산업 부분에 걸쳐 IT 기술력이 상당히 요구되었을 뿐만 아니라 업계에서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경쟁 업체와 소프트웨어 수준을 맞추어야 할 필요성 때문에 IT에 대한 기술직 수요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국경 봉쇄로 기술 인력 유입이 차단된 것도 인력 부족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평균 연봉 – 상위 5개 직업군>
IT – Architects ($162,206)
IT – Project management (154,619)
IT – Management ($152,356)
IT – Testing ($142,021)
IT – Business and systems analysis ($138,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