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이 도시 개발을 주도한다
19세기에는 철도, 20세기는 고속도로가 도시 개발을 주도했다면 21세기에는 공항이 비즈니스와 도시 개발을 주도한다고 Bayleys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뉴질랜드의 주요 공항과 공항 소유 토지 개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승객이나 화물과 관련 없는 사업체들이 공항 인근에 몰리면서 큰 임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 및 임대 산업이 공항의 수익을 향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ayleys는 공항이 소유하고 운영하는 부동산은 다양한 상업, 산업, 소매 및 숙박 시설로 개발되고 있으며 더 넓은 지역 부동산 시장과 경제에 중요한 의미가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국제공항은 계속 발전해가면서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30년 개발 계획 프로그램을 통해 계속 발전하고 있다.
올해 공항 임대 공간은 크게 늘었으나 공실률은 0.9%로 작년 1.5%보다 낮아졌다. 공항 인근 상업용 또는 산업용 공간에 대한 수요가 그만큼 늘어난 것을 뜻한다.
오클랜드 공항은 국내선 및 국제선 터미널의 다양한 소매업을 통해 임대 수익을 얻는다.
2018 회계 연도에 기록된 임대 수입은 1억960만 달러로 전년도보다 17% 상승했다.
뉴질랜드 다른 공항도 오클랜드와 유사한 부동산 동향을 보였다.
퀸스타운 공항 주변은 최근 몇 년 동안 리마커블스 파크 타운센터, 파이브 마일 센터와 퀸스타운 센트럴 등 상가가 개발되어 소비자의 발길을 유도했다.
타우랑가 공항의 터미널과 비행장 인근 상가에도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공항이 임대한 땅이다.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분주한 상업 공항인 해밀턴 공항 근처에는 티타늄 파크가 있다. McConnell Property와 해밀턴 공항, 그리고 Todd Property가 합작 투자한 비즈니스 파크로 교통 조건이 좋아 세입자에게 큰 매력을 어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