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토국, 학교 성교육에서 포르노물 더 자세히 다뤄야한다 권고
교육검토국(Education Review Office)은 현재 학교 성교육에서 가장 적게 언급되고 있는 포르노물에 대해 학교에서 더 많이 다룰 것을 권고했다.
‘2018년 성교육을 통한 건강 증진’이라는 교육검토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고등학생들이 포르노물을 접하고 있지만 포르노물에 대해 다루는 고등학교는 절반도 안 되고 있다.
“포르노물은 상호 동의 하의 성관계를 담지 않고 있으며, 종종 여성에 대한 강압적이거나 폭력적인 성행위를 정상적인 것으로 간주하여 보여주고 있다.”
“조사 결과, 뉴질랜드의 많은 청소년들이 포르노물을 통해 성관계를 배우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보고서는 포르노물이 청소년들에게 거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성교육에서는 가장 적게 다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포르노물이 어떤 영향을 미치며 어떤 방식으로 가르쳐야 할지 학교가 연구할 것을 권고했다.
이 외의 권고 사항으로는 마오리, 태평양 및 성소수자(LGBT) 학생들에게 적합한 성교육 방법을 연구하고, LGBT 학생들에게 보다 친근한 환경을 조성하며, 학생 및 학부모들과의 상의를 거쳐 교육 내용을 결정할 것 등이 포함되었다.
보고서는 마지막으로 학교가 모든 학생들을 포용하는 환경을 만들 책임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뉴질랜드 어느 지역이든 학교에 다니는 모든 학생은 소외되지 않고 환영받을 권리가 있다.”
“교육검토국은 성별, 성적 지향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의 복지와 안전을 신경 쓰는 학교들이 훨씬 많아지기를 바란다.” 보고서의 결론이다.
이에 보수성향 단체 패밀리퍼스트(Family First)는 포르노물 문제에 대한 별도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의 포르노물 시청은 학부모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다. 학부모들은 포르노물 접근 방법에 대한 기술적 이해와 그 위험성, 그리고 자녀들을 포르노물로부터 보호하는 방법 등 이 분야에 별도의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밥 맥코스크리(Bob McCoskrie) 패밀리퍼스트 대표는 말했다.
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News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