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 “토드 뮬러 의원, 새 대표로 전격 선임”
심각한 지지율 하락을 보이고 있는 국민당이 긴급하게 당 대표를 교체했다.
국민당은 5월 22일(금) 낮에 긴급 전당대회를 통해 사이먼 브리지스(Simon Bridges) 대표를 대신해 토드 뮬러(Todd Muller) 의원을 새 대표로 전격 선임했다.
이는 주초에 나온 ‘뉴스허브–리드’ 여론조사에 이어 하루 전날 발표된 ‘원뉴스 콜마 브런턴(1 NEWS Colmar Brunton)’ 여론조사에서도 종전 같은 조사보다 17%포인트나 정당 지지도가 더 떨어지면서 지난 2003년 이래 최저인 29%로 곤두박질쳤기 때문이다.
브리지스 대표의 지지율도 6%포인트가 하락하면서 5%에 머물렀는데, 이에 반해 ‘코로나 19’ 위기를 잘 이끌고 있는 집권 노동당은 59%의 당 지지율에 재신다 아던 총리의 지지율은 63%까지 올라섰다.
뮬러 신임 대표는 51세로 베이 오브 플렌티의 테 푸나(Te Puna)에서 성장했으며 짐 볼저(Jim Bolger) 전 총리와 함께 일하다가 지난 2014년에 국회의원이 됐다.
그는 폰테라와 제스프리에서도 근무했었던 그는 대표가 되기 전까지 당내 서열은 16맏았다번째였으며 농업과 생물 보안 분야 등의 대변인을 담당했었다.
한편 당 부대표 역시 폴라 베넷(Paula Bennett) 의원에서 이번에 니키 카예(Nikki Kaye) 의원으로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