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얼마까지 견딜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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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역사적으로 낮은 금리로 모기지 상환에 대해 큰 부담이 없지만, 만일 금리가 7%로 인상되면 오클랜드 주택 소유주는 매달 1,000달러 이상을 더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OneRoof가 발표했다.
웰링턴 주택 소유주는 한 달에 $800를, 타우랑가는 한 달에 $600를 추가 모기지 비용으로 부담하게 될 것이다.
OneRoof와 Valocity는 금리가 5%에서 10%로 인상하는 경우 추가 모기지 상환 금액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모델링했다.
6개 주요 도시 중 오클랜드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Owen Vaughan 편집장은 주택 중간값을 기준으로 모기지 비용을 산정하였기 때문에 주택 가격이 가장 높은 오클랜드의 모기지 비용이 가장 높았고, 금리가 인상되면 가장 타격을 받는 도시 또한 오클랜드라고 말했다.
현재 금리는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고, 이번 시나리오는 가설에 불과하지만 금리가 언제까지 낮을 수만은 없다. 중앙은행도 뉴질랜드 금리가 상승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뉴질랜드에서 10% 주택 대출 금리는 놀라운 이야기가 아니다. 많은 자가 주택 소유자는 그 어려운 시기를 겪고 지나왔다.
만일 금리가 인상되어 사람들이 대출 상환에 허덕인다면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가?
2017년에 중앙은행은 금리가 9%로 급상승하면 오클랜드 전체 주택 담보 대출자의 7%, 또는 최근 주택담보 대출을 받은 가정의 19%가 심각한 재정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고 계산했다.
중앙은행은 금융 안전 보고서에서 필수 생활비와 소득에 따라 7%와 9%의 금리를 갚는 모기지 상환 능력이 있는지 조사했다.
다행히도 지금까지 시중 은행은 모기지 금리가 2%가 인상되어도 이를 갚을 능력이 되는 고객에게만 주택 담보 대출을 승인해왔다.
그래서 모기지 금리가 7~8%로 인상되면 많은 가정이 경제적 부담을 느끼겠지만, 모기지 세일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 부닥치진 않을 것이다. 또한, 많은 가정이 플랫이나 홈스테이를 하거나, 생활비 지출을 절감하여 어려운 시절을 견뎌낼 것이라고 Drerel Mortgage의 John Bolton 브로커는 말했다.
Fitch는 뉴질랜드 가정의 높은 부채 수준(GDP의 93%) 때문에 금융 시스템이 경제적 환경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Valocity의 평가 책임자인 James Wilson은 지금은 모기지 상환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모기지 상환이 어렵지 않은지, 그리고 앞으로 금리가 인상되었을 때도 문제가 없는지 점검해 볼 때가 되었다. 부동산 소유는 단기전이 아닌 장기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