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지역 중·고생 뉴질랜드 어학연수 무료지원
농어촌지역 중고등학생 149명이 무료로 뉴질랜드로 어학연수를 간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은 2015년말 한·뉴질랜드FTA가 발효됨에 따라 농어촌지역 중·고등학생 149명을 선발, 이같이 뉴질랜드 어학연수를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어촌 청소년 뉴질랜드 어학연수는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 3년째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농어촌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농어업인의 자녀를 대상으로 8주 동안 뉴질랜드의 국·공립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정규 과정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선발된 149명의 학생들은 지난달 3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출국 전 연수과정 관련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오리엔테이션에 참석, 현지문화, 안전교육, 현지 생활규칙 등에 대한 사전 이해를 높여 보다 안전한 연수를 추진하기 위해 개최돼 박철수 농정원장, 필립 터너(Philip Turner) 주한뉴질랜드대사, 연수생 및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철수 농정원장은 “선발된 우리 학생들은 현지 학생들과 함께 영어 수업과 현장체험학습을 병행해 농어촌 지역 청소년들의 어학과 선진 농업기술, 경영 노하우 등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농어촌 지역의 미래를 위해 전문성 있는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