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소득대비 가장 비싼 지역은?
뉴질랜드에서 가계 소득 대비 집값이 가장 저렴한 도시는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였다.
정원의 도시로 알려진 크라이스트처치의 주택 중간값은 $461,000로 뉴질랜드 평균 가격보다 낮았지만, 가계 소득은 $85,000로 오클랜드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주택 중간값과 가계 소득이 5.4배 차이가 났다.
전 세계 309개 도시의 주택 경제성을 조사한 자료(Demographia International Housing Affordability Survey)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가계 소득 대비 주택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타우랑가가 있는 베이오브플랜티였고, 가장 저렴한 지역은 크라이스트처치가 포함된 캔터베리였다.
크라이스트처치의 주택 가격은 가계 소득의 5.4배였지만, 타우랑가의 경우 9.3배나 되었다. 타우랑가 주택 중간값은 $654,000였지만, 평균 가계소득은 $70,000였다.
그리고 타우랑가는 가계소득 대비 주택 가격이 높은 세계 5위 도시에 선정되었다. 오클랜드보다 상황이 좋지 않았으며, 런던이나 미국 주요 도시보다 경제성이 떨어졌다.
작년에는 타우랑가가 가계 소득 대비 주택 가격이 높은 순위 8위였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주택 구매 가능성이 저하되었다. 세계에서 가계소득 대비 주택 가격이 가장 높은 도시는 홍콩이었으며, 그다음으로 뱅쿠버, 시드니, 멜번, 그리고 타우랑가 순이었다.
작년 순위를 보면, 홍콩, 뱅쿠버, 시드니, 멜번, 산타크루즈, 산호세, 로스엔젤레스, 그리고 타우랑가 순서였다. 작년과 올해 타우랑가는 오클랜드보다 주택 구매 가능성이 좋지 않았다.
뉴질랜드에서 가계소득 대비 주택 가격이 가장 높은 두 번째 도시는 오클랜드였다. 오클랜드 주택 중간값은 $830,000였고, 가계 소득 중간값은 $96,000로 8.6배 차이가 났다.
해밀턴의 주택 중간값은 $580,000였고, 연간 가계 소득 중간값은 $83,000로 뉴질랜드에서 주택 가격이 비싼 지역 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