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거주하는 사람 10명 중 1명은 이민자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사람 10명 중 거의 1명이 이민 비자 소지자라고 기업혁신고용부(Ministry of Business, Innovation and Employment)가 발표했다.
기업혁신고용부는 뉴질랜드 이민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하는데, 2019년 8월 말 기준 뉴질랜드에 445,113명이 이민 비자를 소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 비자 중 워크비자 소지자가 가장 많았다. 워크비자 소지자는193,311명이었고, 영주권 비자는 186,741명, 학생 비자는 84,552명이었다. 그리고 그 외 이민 비자 소지자가 1,509명이었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뉴질랜드 인구를 4,917,000명이라고 추정한다. 이 중 이민 비자 소지자는 445,113명으로 전체 인구의 9.5%를 차지한다.
그런데, 실제 이민자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혁신고용부는 영주권비자를 받은 후 5년까지만 이민자로 계산하기 때문이다. 그 후로는 시민권의 유무와 관계없이 통계에서는 뉴질랜드 시민으로 간주한다.
2009년 8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지난 10년 동안 이민 비자 소지자는 355,380명에서 466,113명으로 31% 증가했다. 영주권 비자는 감소했으나 워크비자와 학생비자가 크게 증가했다.
2009년 8월부터 2019년 8월까지 10년 동안 워크비자 소지자는 87,138명에서 193,311명으로 122% 증가했고, 학생비자 소지자는 58,398명에서 84,552명으로 45% 증가했다.
한편 영주권비자 소지자는 207,966명에서 186,741명으로 -10% 감소했다.
2019년 8월 뉴질랜드 이민성에서 승인을 받은 비자를 보면, 워크비자 21,303건, 학생비자 8,727건, 영주권비자 3,030건이었다.
2019년 8월 기준 지난 12개월 동안 워크비자 승인은 242,730건이었고, 영주권비자 34,863건, 그리고 학생비자가 104,811건 승인을 받았다. 워크비자는 그 전년도보다 5% 증가했고, 영주권비자는 11% 감소했으며, 학생비자는 0.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