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유별난 식물 사랑…희귀 화초 2100만원 낙찰
잎이 9개 달린 실내용 화초가 뉴질랜드 한 경매사이트에서 1만9297달러(약 2153만원)에 낙찰됐다고 CNN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질랜드의 경매 사이트인 ‘트레이드 미’의 밀리 실베스터 대변인은 라피도포라 테트라스퍼마(Rhaphidophora Tetrasperma)로 불리는 이 화초가 이 경매 사이트에서 팔린 화초 중 가장 비싼 값에 팔렸다고 밝혔다.
실베스터 대변인은 “이 희귀한 화초는 경매 마지막 몇 분 동안 열띤 입찰 전쟁을 치른 후 10만2000건 이상 조회수와 1600건 이상 워치리스트를 가지고 있었다”며 “이는 뉴질랜드 사람들이 이 화초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이 화초는 8개 잎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9번째 입이 막 열리고 있는 상태다. 쿠 왕립정원 온라인 식물 등록부는 이 화초 원산지를 태국과 말레이시아라고 적시했다.
이 화초 판매자인 헐리88은 “줄기와 마찬가지로 잎사귀 하나하나 변이가 뛰어나며 14cm 화분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