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인 성병 감염률 급증
키위들이 성병을 잘 체크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예방하는 데도 관심을 많이 기울이지 않아 성병 감염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치료도 오래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라고 뉴스허브가 31일 매시대학 연구 자료를 이용해 보도했다.
매시대학 조사에 따르면 성병에 걸린 사람들은 최소한 일주일은 기다려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와 웰링턴의 매독 감염률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매독이 만연했던 지난 19세기 때보다 오히려 더 심한 편이다.
클라미디아, 임질 등 다른 성병들도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다.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 더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생물학자 시욱시 와일즈 박사는 사람들이 스스로 자기를 돌보는 데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며 “사람들은 성병에 걸려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 몸에 대해서도 자동차 WOF와 같은 게 필요하다는 걸 알아야 할 것이라며 가서 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