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경찰은 운전 중 휴대폰 사용할 수 있다
뉴질랜드 경찰은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뉴질랜드 헤럴드에 따르면 인기 있는 페이스북 페이지 ‘브로 허브’에는 경찰관이 운전하면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언제 어디서 찍었는지 알 수 없지만 경찰차 뒷좌석에 앉은 사람이 촬영한 화면이다.
헤럴드는 이와 관련, 경찰에 문의했더니 2004년 개정된 육상교통(도로사용자)법 7.3A 조항에 따라 법률시행관은 ‘전화사용이 직무수행일 경우’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경찰 대변인은 그러나 “육상교통법을 위반하는 경찰 공무원들은 일반 시민과 다름없이 처리된다. 상황에 따라서는 더 엄한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동영상에 나온 경찰이 전화를 개인적 용무로 사용했는지, 아니면 직무 수행을 위해 사용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며 “그러나 경찰이 전화를 사용한 것만은 맞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