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관광청 ‘2018 키위링크 코리아’ 성료
뉴질랜드 관광청은 한·뉴질랜드 양국 간 관광업계 만남인 ‘2018 키위링크 코리아(Kiwi Link Korea)’가 행사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9일 밝혔다.
키위링크는 뉴질랜드 주요 도시, 관광지, 호텔, 액티비티 등 관광 업계 관계자들이 방한해 국내 여행사 담당자들과 네트워크를 쌓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정보 교환 등을 통해 신상품 개발을 촉진하고자 2년에 한 번씩 치러진다.
지난 6일 진행된 행사에는 국내 주요 여행사 24개 사, 31명이 바이어로 참여했으며11개 뉴질랜드 현지 업체 및 에어뉴질랜드 한국사무소와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전개했다.
여행사 관계자들은 2번의 세션(오전/오후조)으로 나뉘어 당일 오전 8시 45분 부터 오후 5시 35분까지 한 업체 당 15분씩 총 12개의 미팅을 소화했다.
뉴질랜드 관광청은 원활한 소통을 위해 신청 업체에 한 해 전문 통역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다양한 경품 증정과 이벤트를 병행했다.
그렉 와펠바커 (Gregg Wafelbakker) 뉴질랜드 관광청 아시아 제너럴 매니저는 “최근 몇 년 간 아웃바운드의 호황에 힘입어 한국여행객들의 성장세 또한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며 “지난 2017년 뉴질랜드 방문 한국여행객은 전년대비 10.7% 성장, 약 9만 1천 명을 넘어섰다. 올해 10만 명 돌파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목할 이슈 중 하나는 최근 3개월 (2017.10-12)간 뉴질랜드 방문 한국인이 전년대비 29.1%나 성장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한국여행객은 성비수기에 상관없이 연중 여행을 떠나고, 연휴를 활용한 해외여행 역시 자연스러운 문화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희정 한국지사장은 “한국은 중국과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3위를 차지하는 영향력 있는 마켓”이라며 “온라인 채널 강화, 비즈니스 협력, 정보 제공 등 지속적인 여행사 지원과 마케팅 고도화를 통해 한국 시장의 성장세를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