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관절건강 기능식품 아스렘,
간 손상 위험”
뉴질랜드 보건부 산하 의약품안전청(Medsafe)은 인기 있는 관절건강 기능식품 아스렘(Arthrem)’이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스렘은 관절통과 경직을 덜어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으나 의약품으로 인가를 받은 건 아니다.
20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016년 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한 14건의 간 관련 부작용이 보고됐다며 일부 환자는 병원 치료를 받아야하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안전청은 아스렘을 먹는 사람들이 메스꺼움, 흑색 소변, 노란 피부 등 간 손상 징후들을 경험하게 되면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아스렘 제조회사는 지시에 따라 복용하면 안전하다며 “안전은 우리의 최대 관심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