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기준금리 75bp 인하…최소 12개월간 유지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긴급 인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RBNZ는 16일 기준금리를 현행 1.00%에서 0.25%로 0.75%포인트(75bp) 인하하고, 이 금리수준을 최소 12개월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RBNZ의 애드리언 오어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뉴질랜드 국민과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리인하의 배경을 설명했다.
오어 총재는 이어 “추가 부양책이 필요하다면 금리인하보다는 대규모 뉴질랜드 국채매입과 같은 추가 수단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