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 목장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증 확산
남섬 사우슬랜드 지역에 소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증 확산하고 있어 농가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
현지 언론들은 남섬 사우슬랜드 지역에서 소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증에 양성반응을 보인 목장이 또 다시 나오면서 양성반응을 보인 목장이 사우슬랜드 지역에서만 8개로 늘어났다고 21일 밝혔다.
1차 산업부는 이번에 감염증이 확인된 목장은 이미 감염된 다른 목장과 송아지를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몇 주 전부터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증은 전 세계적으로 많이 발견되는 박테리아성 질병으로 만성 폐렴 증상을 보이며 전염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아 식품상의 위험을 야기하지는 않지만 소들에게는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 해 말 사우스캔터베리 지역에 있는 목장에서 처음 발견됐다.
현재는 혹스베이에서부터 캔터베리에 이르기까지 총 24개 목장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오타고와 사우슬랜드 지역에 있는 목장은 모두 방역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