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노동당 내각 장관들 가운데,
정부지원 여행경비 가장 많이 쓴 장관은?
뉴질랜드 노동당 내각 장관들 가운데 지난해 4분기에 국내여행을 하면서 정부 지원 여행경비를 가장 많이 쓴 사람은 4선 의원인 셰인 존스 장관과 2선 의원인 제니 살레사 장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무무가 12일 공개한 지난해 4분기 장관 여행경비 자료와 언론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제일당 소속으로 기간시설, 삼림, 지역경제개발 등 3개 부처를 맡고 있는 존스 장관은 국내여행 경비로 2만7천296달러, 노동당 소속으로 건축건설, 소수민족 등 2개 부처를 맡고 있는 살레사 장관은 3만186달러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재신더 아던 총리는 같은 기간에 국내여행 경비로 2만7천751달러를 썼다.
업무상 해외여행이 잦은 윈스턴 피터스 장관은 여행경비로 3만3천151달러를 썼고 데이비드 파커 경제개발장관은 국내여행 경비로 1만6천877달러, 해외여행 경비로 3만2천851달러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노동당 정부 장관들이 쓴 여행경비는 국내 여행이 81만4천92달러, 해외여행이 17만5천317달러다.
국민당이 정권을 잡고 있던 지난 2016년 같은 기간에 장관들이 쓴 여행경비는 해외여행에 101만5천741달러, 국내 여행에 92만8천115달러로 해외여행은 노동당 정권 장관들의 6배 가까이 되고 국내 여행은 10만 달러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당 의원들이 지난해 4분기에 쓴 여행경비는 국내 여행이 28만9천150달러, 해외여행이 3만3883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