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성장률 5년만에 최저치…내년 기준금리 인상 전망
뉴질랜드의 3분기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이 제조업과 농업 활동 위축으로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내년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뉴질랜드통계청은 20일(현지시간) 3분기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3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뉴질랜드 2분기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0% 성장했다.
전문가들은 뉴질랜드 3분기 성장률이 0.6%,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0.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질랜드 경제는 미중 무역전쟁 여파에 뉴질랜드 기업들의 대외 신뢰도가 하락하면서 위기를 겪고 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지난 2016년 11월 당시 기준금리를 2%에서 1.75%로 인하해 사상 최저수준을 기록한 뒤 현재까지 이를 유지하고 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내년 11월 기준금리를 1.50%로 인하한 뒤 2020년에 두 차례 추가 인하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