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순수 이민자 유입 다시 증가
순수 이민자 유입이 작년보다 19% 증가하여, 최고 기록이었던 2년 전과 거의 같아졌다고 뉴질랜드 통계청이 발표했다.
2월 말까지 지난 12개월 동안 순수 이민자 수는 61,576명이었다. 순수 이민자 수는 장기/영구적으로 뉴질랜에 입국한 사람의 수에서 장기/영구적으로 뉴질랜드를 떠난 출국자 수를 뺀 값이다. 보통 12개월 동안의 누적 수치로 동향을 분석한다.
2월 말까지 지난 12개월 동안 순수 이민자 수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9,931명(19.2%)가 증가하였으며, 최고 기록이었던 2016년 2월의 61,781명과 거의 비슷해졌다.
뉴질랜드 시민권자의 출입국 기록을 보면 뉴질랜드를 장기/영구적으로 떠난 시민권자 수가 많았다. 2월까지 12개월 동안 44,175명의 뉴질랜드 시민권자가 장기/영구 출국했으며, 36,392명의 시민권자가 장기/영구 귀국하였다. 뉴질랜드를 떠난 시민권자 수가 7,782명이 더 많았다. 2016년 이후 뉴질랜드를 떠나는 시민권자 수는 서서히 증가하고 있으나 최고 기록이었던 2012년 2월 38,000명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뉴질랜드 비시민권자의 출입국 기록을 보면, 2월 기준 12개월 동안 비시민권자의 장기/영구 입국은 116,748명이었고, 출국은 47,390명이었다. 비시민권자의 입국이 출국보다 69,358건이 많아 뉴질랜드 시민권자의 빈 자리를 충분히 메꾸었다.
뉴질랜드에 입국한 비시민권자의 국적을 보면, 중국이 11,237명(홍콩 658명 별도)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 9,481명, 남아프리카 7,053명, 필리핀 6,597명 순이었다.
비자 유형으로 보면, 워크비자 33,449명, 장기 방문 비자 32,263명, 학생 비자 26,874명, 영주권 비자 14,621명이었다.
관광비자 입국은 1년 전보다 22.2%가 늘었고, 워크비자 입국은 11.6%, 학생비자는 6.8%로 증가했으나 영주권비자는 5.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