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전국 평균 주택가격 3.4% 하락
계속되는 금리 인상과 시장에 팔리지 않는 주택이 늘어남에 따라 주택 시장이 계속 냉각되면서 집값 조정이 뉴질랜드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QV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전국 주택의 평균 가격은 $1.01밀리언 달러로 3.4% 하락했다. 이 중 오클랜드의 주택의 평균 가격은 $1.44밀리언 달러로 지난 3개월 동안 4.1% 하락했으며 연간 성장률은 7%인 것으로 나타났다.
QV의 총괄 매니저 David Nagel은 “6개월 전만 해도 국내 부동산 시장은 연간 30%정도의 성장을 기록했지만 이제 하락하는 추세이며 향후 몇 달 동안 추가적인 하락세가 예상된다. 지난 2년 동안의 이익을 고려할 때 3 개월 동안의 3.4 % 감소는 수치적으로 크진 않지만 2021년 말 장의 정점에서 주택을 구매한 경우 충격이 클 수 있다.” 고 말했다.
웰링턴과 네이피어는 각각 6.6%와 5.4% 하락하며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가치 하락을 기록했다. QV에 따르면 16개 주요 도시 지역 중 단 한 곳만이 분기별 가치 상승을 보였는데 이 지역은 1.9%의 상승을 기록한 퀸스타운-레이크였다.
전국에서 가장 안정적인 주택가격을 기록했던 캔터베리도 코비드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분기별 집값 하락을 기록했다. 평균 주택가격은 1.2% 하락했는데 크라이스트처치는 1.7%, Selwyn은 3.2% 하락했다. QV 캔터베리 컨설턴트 Olivia Brownie는 이 지역의 부동산 시장도 전환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켄터베리도 비용 증가와 금리 인상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주택 가치가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