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주택 가격, 2번째로 과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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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주택 가격이 홍콩 다음으로 2번째로 과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옥스퍼드 경제보고서(Oxford Economics Report)는 뉴질랜드 주택 시장이 OECD 국가 중 2번째로 과평가되어 있으며 5번째로 위험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 보고서를 보면 뉴질랜드 주택 가격은 가치지표에서 179점을 받아 20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홍콩 다음으로 과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집값이 가장 과대평가되었다고 옥스퍼드 경제보고서는 지적했다.
그 뒤를 이어 캐나다 주택 가격은 173점이었고 호주는 160점이었다.
위험도 선위에서는 이와 다른 결과가 나왔다. OECD 국가 중 주택 시장이 가장 위험한 나라로 스웨덴이 꼽혔고, 그 뒤로 호주, 캐나다, 홍콩이 선정되었다.
옥스퍼드의 선임 경제학자 Adam Slater는 위 4 국가 모두 주택 가치가 상당히 높게 평가되었고, 주택 경기가 장기간 호항이었고, 부채 비율이 높고 변동 금리 부채가 상당하여 위험도가 높은 나라로 선정되었다고 평가했다.
스위스의 주택 부채 대 GDP비율은 121퍼센트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호주는 115%로 2위를 차지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주택 부채는 GDP의 89%에 달한다.
옥스퍼드 경제보고서는 1970년부터 2013년까지 OECD 국가의 부동산 시장을 비교하며 호황기 뒤에 주택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패턴을 보인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43년 동안 주택 가격이 장기 평균치보다 35% 이상 상승하면, 그다음 5년간 주택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은 75% 이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래서 앞으로 몇 년간 OECD 국가의 주택 가격 상승이 정체되거나 하락할 것이라고 본다.
이번 발표는 REINZ이 뉴질랜드 전체 주택 중간값이 전년도 대비 3.6% 상승한 $549,000이라는 발표와 시간을 같이 했다.
8월 오클랜드 주택 중간값은 1.4% 상승한 $852,000로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