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주택 시장 붕괴 위험 제기
뉴질랜드와 캐나다의 부동산이 세계에서 가장 붕괴할 위험이 높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경제학자 Niraj Shah는 ‘주택 버블표’에서 두 나라가 최고 자리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캐나다와 뉴질랜드는 부동산 거품이 낀 호주, 영국, 노르웨이, 스웨덴보다 임금보다 주택 가격이 높은 나라로 지목되었다.
뉴질랜드는 또한 세계에서 소득대비 집값이 가장 높고(156.8%), 렌트비 대비 집값이 가장 높은 나라로 꼽혔다.
캐나다는 주택 가격이 실질적으로 가장 높은 나라이며 가구 부채 비율이 호주 다음으로 가장 높았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인 오클랜드 주택 가격은 최근 냉각되기 시작했으나, 앞으로 금리가 더 인하될 가능성이 높아 주택 가격이 상승할 잠재력이 높아졌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5월에 사상 최저인 1.5%로 인하하였는데, 8월에 1.25%로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중 은행들은 전망한다. 중앙은행은 예상보다 부진한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기준금리가 내년에는 1% 미만이 될 수 있다는 추측도 있다.
Shah 경제학자는 국제 통화 긴축 완화가 주택 거품을 불러올 위험이 있다가 강조했다. 중앙은행은 경기 침체를 피하고자 금리를 낮추려하지만, 느슨한 통화 정책은 다음 위기의 씨가 될 수 있다고 Shah 경제학자는 경고했다.
OECD는 뉴질랜드 주택 부동산 시장이 경제 발전에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OECD 보고서에 따르면 뉴질랜드 국내의 가장 큰 위험 요소는 주택 시장 붕괴이지만, 아직 공급 과잉 징조는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주택 가격이 계속해서 인상되면 가계 부채 수준이 높아져 주택 시장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다.
뉴질랜드 정부는 부동산 시장을 억제하기 위해 외국인의 주택 구매를 법으로 금했다. 그 결과 외국인의 주택 구매는 많이 감소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해외 구매자의 주택 구매는 전년도 대비 81% 감소했다.
QV에 따르면 뉴질랜드 부동산 가치 성장률은 전년 대비 3.5%에서 2%로 둔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