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중부서 규모 6.1 지진…쓰나미 발생 안해
뉴질랜드 중부에서 30일 규모 6.1 지진이 발생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3시13분께 타우마루누이 남서쪽 25km 떨어진 곳을 강타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6.1 지진이 진앙 남위 39.054도, 동경 174.977도, 진원 깊이 227.3km 지점에서 일어났다고 전했다.
지진으로 뉴질랜드 전역에서 진동이 느껴졌지만 진원이 깊어 인명이나 재산 피해를 일으킬 정도는 아니라고 관리들은 말했다.
이제껏 지진정보 서비스 지오넷(GeoNet)에는 1만5653건의 신고가 들어왔는데 50여건만 아주 심한 또는 심한 진동을 느꼈다고 밝혔다.
지진 내습 직후 뉴질랜드 의회는 회의를 일시 중단했다가 재개했으며 민방위 당국은 쓰나미 발생 우려가 없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