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첫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돌파감염
뉴질랜드에서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발생했다.
16일 뉴질랜드헤럴드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동부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운영하는 격리시설에서 오미크론 감염 첫 사례가 발견됐다.
크라이스트처치 애슐리 블룸필드 보건국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격리시설 내에서 확산했을 수 있기 때문에 시설 폐쇄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필드 국장은 “지금도 델타 또는 오미크론 여부에 관계없이 지역 제한 규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에서 처음 발견된 오미크론 감염자는 지난 10일 독일에서 두바이를 거쳐 입국했다. 그는 화이자 백신을 2회 접종, 돌파감염으로 확인됐다.
블룸필드 국장은 “오미크론 감염자는 첫날 검사를 받고 그 다음날 양성 반응이 나왔다”면서, 현재 수디마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격리시설에 머물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