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총리 “세계평화와 안보 최대 도전은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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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신더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27일 “세계 평화와 안보에 대한 가장 큰 도전은 북한”이라고 말했다고 뉴질랜드의 뉴스사이트 스터프(stuff.co.nz)가 보도했다.
아던 총리는 이날 뉴질랜드 국제문제연구소 회의에서 행한 자신의 첫 외교정책 관련 연설에서 “세계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가장 큰 도전인 북한이 우리 지역에 있다”면서 뉴질랜드 내각에 군축군비담당 장관직을 부활시킨다고 말했다.
핵 및 화학무기 확산 문제도 담당하게 될 새 군축군비관리담당 장관은 윈스턴 피터스 부총리 겸 외무장관이 겸임할 예정이다.
뉴질랜드는 ‘비핵’을 국시로 내걸고 있으며 지난해 서명한 핵무기금지조약도 빠른 시일 내에 비준한다는 계획이다.
아던 총리는 “법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이 세계 평화와 안보에 대한 도전으로 압박받고 있다. 우리는 비확산과 군축을 위해 그리고 법의 규범을 지키기 위한 결의를 더욱 다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