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총리 이름 “제시카, 재신타, 재신더”
호주 정치인들이 이웃 나라 뉴질랜드 여성 총리의 이름을 잘못 발음하는 실수를 잇달아 저질렀다.
2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파인 호주 방위산업부 장관은 이날 나인 텔레비전 ‘투데이쇼’ 프로그램에서 전날 시작된 이틀 일정의 재신더 아던 총리 시드니 방문에 대해 언급하면서 아던 총리의 이름이 나오는 대목에서 몇 번 더듬거리다가 ‘제시카’ 아던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방송 진행자 벤 포덤이 파인 장관의 실수를 알아채고는 지금 ‘제시카’라고 말했느냐고 물었다.
이때 함께 출연해 방송을 하고 있던 노동당 소속의 앤터니 앨버니스 의원은 파인 장관의 실수를 고쳐준다고 나서 ‘재신타’라고 역시 틀리게 말했다.
포덤과 앨버니스 의원에게서 웃음이 터지고 나서 파인 장관은 감을 잡은 듯 재신더라고 자신의 실수를 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