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코로나19 발발 후 자가격리 9천여 건
뉴질랜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후 보건당국에 개인이나 가구가 자가격리를 위해 등록한 건수가 총 9천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보건부는 10일 바이러스에 노출됐을지 모른다는 의심 때문에 14일 검역 기간 자가격리를 위해 등록한 사람이나 가구가 2천334건이고 검역 기간을 마친 사람이나 가구가 5천929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보도 자료를 통해 자가격리 조치가 시작된 후 자가격리를 위해 당국에 등록한 사람이나 가구가 9천여건이라며 “지난 3일 동안 새로운 확진자나 의심 환자는 뉴질랜드에서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두 쌍의 부부와 60대 가족 1명 등 모두 5명이다.
이 가운데 이란을 방문했던 60대 환자 1명만 오클랜드병원에 입원했고 나머지는 모두 증상이 경미해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