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2분기 소매판매 전분기비 16.2%↓
뉴질랜드의 지난 2분기 소매판매(계절 조정치)가 전 분기 대비 16.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뉴질랜드 통계청이 24일 발표했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뉴질랜드의 2분기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5% 하락했으며 이것은 사상 최대 낙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소매판매의 이례적 낙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통제 때문에 이미 예상된 바였다”고 부연했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차량 및 차량 부품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고, 숙박업은 44% 줄었다.
반면 식료품 부문은 전년 대비 12% 늘었다.
통계청은 슈퍼마켓, 식료품 가게는 봉쇄조치를 시행할 때도 문을 연 필수업종이기 때문에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소매판매는 전분기 대비 0.7% 하락했었다.
뉴질랜드 달러 환율은 소매판매 결과 발표에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오전 8시 17분 현재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8% 오른 0.653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