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의 오클랜드 젊은 커플이 일 년 동안 직장을 다니며 저축한 3만 달러를 가지고 올해 말까지 1백만 달러 이상의 부동산 자산을 꿈꾸고 있다.
오클랜드에서 자가주택 꿈을 실현한 건축학과 대학원생 Hew Kenn Chew와 회계 업무 직원인 Sarah Kim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부동산 투자를 계속하고자 한다.
첫 번째 집은 St Lukes Rd에 있는 방 두 개짜리 유닛이었다. 이들은 방 2개짜리 유닛을 방 3개짜리로 리노베이션을 하고 있다. 리노베이션을 마친 후, 은행과 상의 후 이 집의 가치 상승분을 이용해 다른 투자용 주택을 구매할 계획이다.
이들은 Ron Hoy Fong의 Renovationz (http://ronovationz.com)로부터 부동산 투자자가 되는 방법을 배웠다.
방 2개짜리 렌트 시세는 현재 주당 $450~$470이지만, 방 3개로 리노베이션을 마치면 주당 $580로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들은 올 2월에 $640,000에 이 유닛을 구매하였다. 최근 판매로 보면 이 유닛의 시세는 약 $660,000~$730,000이다.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주택 감정평가를 받으면 $820,000에서 $850,000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모의 도움을 받고 은행의 60% 담보 대출로 현재 유닛을 구매하였다. 이들은 현재 60만 달러 미만의 다른 투자용 유닛을 알아보고 있다. 첫 번째 주택처럼 구매 후 리노베이션을 하여 가치를 향상할 계획을 하고 있다.
직장을 잡고 1년 동안 리노베이션에 필요한 3만 달러를 저축하였다. 결국 이들도 부모의 도움이 없었다면 첫 주택의 꿈을 실현할 수 없었을 것이다. 첫 주택이 없다면 두 번째 투자용 주택에 대한 꿈도 꾸기 힘들었을 것이다.
노동당의 Phil Twyford 대변인은 지난주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는 사람들을 존경하지만, 이들이 부동산에만 투자를 하게 되면 뉴질랜드는 심각한 사회적 경제적 문제를 안게 된다고 지적하였다. 뉴질랜드 사람들끼리 주택을 사고팔면서 부를 축적하는 것이 과연 우리의 아이들, 후손들에게 좋은 것이냐고 반문하였다.
부동산 거래는 직업을 창출하거나 물건을 만들어 내는 일이 아니며 나라를 부유하게 하지도 않는다. 부가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이동하는 것이며 빈부의 격차가 심해지는 일이기 때문에 오클랜드 부동산 투기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재앙이라고 그는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