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비가 계속 상승하는 5가지 이유
올 3월에 뉴질랜드 전국 렌트비가 2018년과 2019년 사이 주당 30달러 상승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사람에게는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일반적인 세입자 입장에서는 계속 오르는 렌트비에 분노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하게 된다.
Ashely Church 부동산 평론가는 세입자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세입자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렌트비는 계속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세입자의 기대와 달리 정부가 임대주택 시장을 통제하면, 반작용으로 렌트비는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Church 평론가는 말했다. 집주인들은 정부의 정책 변화로 발생한 비용의 일부를 세입자에게 부담시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2019년에서 2020년 사이의 렌트비도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예상한다.
지금처럼 부동산 가치 상승이 잠잠해졌을 때, 집주인은 렌트비 인상을 고려하게 된다.
집주인은 보통 세입자의 돈을 착취하는 뚱뚱한 고양이로 묘사되지만, 대부분 부동산 투자자는 점심값을 아끼고 생활비를 절약해서 임대주택을 유지하는 개미 투자자이다.
부동산 가치 상승이 잠잠할 때는 많은 투자자는 손실을 줄이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렌트비를 인상하게 된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임대주택 소유 첫 몇 년 동안은 손해를 본다. 모기지를 어느 정도 갚고, 주택 자본 가치가 상승한 후부터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네거티브 기어링으로 임대주택 손실의 일부를 다른 수입과 상쇄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불가능해졌다.
앞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수익률이 낮은 임대부동산의 매력을 잃고 시장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Church 평론가는 말했다. 이로인해 임대주택 수가 감소하면 렌트비는 더 상승하게 될 것이다.
현 정부와 이전 정부는 임대 주택이 준수해야 하는 규정들을 점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임대 주택을 더 따뜻하고 건조하게 만들어 세입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법이 바뀌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 규정을 준수하려면 비용이 발생한다. 불가피하게도 이러한 비용 중 일부는 세입자에게 전달될 것이다.
여기에 보험 비용이 계속 인상되고 있다.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에 취약한 지역은 보험료가 더 크게 인상될 것이다. 추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집주인은 렌트비를 인상하려고 할 것이다.
그리고 부동산 투자자는 정부 규정 변경이나 실제 비용 발생 이외에도 앞으로 임대주택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불안을 느낀다. 이러한 긴장은 시장 진입을 망설이게 하며, 소유하고 있던 임대주택을 매각하려는 투자자를 늘게 만든다.
임대주택 시장에 대한 불신으로 투자자들이 다른 투자처를 찾아 떠날 수 있다. 임대주택의 수가 감소하면 수요와 공급 법칙에 따라 렌트비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Church 평론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