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비면 모기지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까?
OneRoof와 Valocity가 전국의 모기지 상환 비용과 렌트비를 비교하여 집을 구매하는 것이 렌트보다 유리한 지역을 조사했다.
왕가누이, 인버카길, 로토루아가 렌트로 사는 것보다 집을 소유하고 모기지 비용을 감당하는 것이 더 경제적인 동네로 꼽혔다.
OneRoof의 Owen Vaughan 편집장은 뉴질랜드 전국에서 주택 매매가 30건, 렌트가 20건 미만의 작은 동네를 제외한 900곳을 선정하였다. 그 동네들의 주택 중간값을 기준으로 20% 디포짓으로 집을 구매하고 은행으로부터 30년 상환에 5% 이자율로 대출을 받았을 때 월별 모기지 상환 금액을 계산했다.
현재 인하된 금리와 상관없이 5%를 기준으로 했으며, 재산세, 보험, 또는 집 관리비는 포함되어 있지 않고, 20% 디포짓을 전제로 하였다.
조사 결과 187곳이 렌트비보다 모기지 상환 비용이 저렴했고, 94곳은 월 모기지 상환 비용과 월 렌트비 차이가 100달러 미만이었다.
아파트가 많은 오클랜드 센트럴의 경우, 주택 중간값이 $520,000이며, 20% 디포짓으로 $104,000가 필요하고, 은행에서 $416,000를 대출받아야 한다.
이 경우 월 모기지 상환 금액은 $2,233이고, 월 렌트비 평균값은 $2,904로, 집을 구매하는 것이 렌트보다 경제적인 선택이었다.
하지만, 집값이 비싼 헌베이는 이와 달랐다. 헌베이의 경우 20% 디포짓으로 $513,000가 필요하고, 은행에서 $2,050,000를 대출받아 중간 가격대의 집을 구매하면, 매월 $11,015의 엄청난 모기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이 지역 월 렌트비는 $5,564이기 때문에 집을 구매하는 것보다 렌트가 훨씬 경제적인 선택이다.
왕가누이 오타마티아(Otamatea)의 주택 중간값은 $562,500이고, 렌트비 중간값은 $864로 만일 렌트 대신 집을 구매한 경우 한 달에 $1,040를 저축할 수 있다.
왕가누이의 주택 가격은 다른 지역보다 저렴한 편이지만, 외지인의 주택 구매로 경쟁으로 집 장만이 만만하진 않다고 현지 에이전트는 전했다.
CoreLogic 자료에 따르면 왕가누이는 현재 가장 활발한 부동산 시장 4위였다.
지난 10년간 왕가누이 주택 평균 가치는 $198,571에서 $307,997로 상승했다. 작년 7월 주택 가격은 $253,071였고, 2016년에는 $200,022로, 최근 들어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르기 시작했다.
집값이 높은 오클랜드, 해밀턴, 퀸스타운, 웰링턴의 주요 동네는 주택 담보 대출 상환 금액이 렌트비보다 비쌌다.
오클랜드의 경우 월 대출 상환 금액이 월 렌트비보다 $1,000가 많은 동네는 160곳이나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