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 수익이 가장 좋은 동네 10곳
렌트 수익을 기대하고 임대주택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예전보다 더 지방으로 움직여야 할 것이다.
새로 발표된 OneRoof의 자료에 따르면, 베이오브플렌티, 웨스트코스트, 파노스의 렌트 수익이 다른 동네보다 높았다. 특히 와카타네에서 20킬로미터 떨어진 Te TeKo는 뉴질랜드에서 집값 대비 임대 수익이 가장 높았다.
이곳은 약 500명의 주민이 모여 사는 작은 동네인데, 주택 중간값은 $120,000로 상당히 저렴하지만, 평균 주당 렌트비는 $473로 다른 동네와 비슷했다. 1년 52주에서 4주의 여유를 두고 48주만 렌트비를 계산해도 임대 수익률은 19%였다.
오클랜드에서 임대 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아파트가 많은 오클랜드 센트럴이었다.
와카타네의 Tony Bonne 시장은 Te Teko가 조선소, 수산업, 낙농업, 임업 등의 일자리와 가까워 렌트 집을 찾는 수요가 꽤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곳 주민은 대부분 집을 소유하고 있으며 임대 주택 물량은 그리 많지 않다.
지난 몇 년 동안 부동산 붐으로 뉴질랜드 전체 지역의 집값이 크게 상승하여 임대 주택 투자자들은 더 좋은 수익률을 찾아 지방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한동안 집값 상승을 기대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저렴하게 주택을 구매해서 임대 수익을 극대화하려고 한다. 이들은 더 나은 임대 수익이 가능한 저렴한 주택을 찾아 파도에 밀려가듯 더 작은 도시로, 농촌으로 밀려간다.
OneRoof가 제공한 자료를 보면 수익률이 높은 10곳 동네 모두 사람이 많이 살지 않은 시골이었다.
웨스트코스트의 동네인 Dunollie, Runanga, Reefton의 임대 수익률은 13 ~17% 정도였다.
호주의 한 투자자는 카이코우라에 있는 1950년대에 지어진 집을 35만 달러에 구입했다. 이 집의 임대 수익률은 5.1%이다. 그는 날씨와 가족을 위한 장소, 그리고 미래 성장 가능성을 조사한 후, 노스랜드가 아닌 카이코우라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Valocity의 James Wilson 대변인은 작은 마을에 투자하는 것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임대수익률만 보았을 때, 작은 시골 마을이 매력적이지만, 인구가 증가하지 않거나, 일자리가 사라지면 세입자를 구하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주택 매매도 쉽지 않아 다음 단계로 이동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오클랜드에서는 아파트가 모여있는 시내 중심가의 임대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렌트비는 비싸기 때문이다.
특히 아주 작은 아파트의 수익률이 높다고 Sovannara Meak 부동산 에이전트는 말했다.
76 Wakefield Street에 있는 23m2의 스튜디오 판매 가격은 약 30만 달러 정도 하는데, 현재 주당 렌트비는 $370~$400로 연 6%대의 임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는데, 소형 아파트 임대료는 지난 7년 동안 거의 두 배로 인상되었다. 임대 수익률이 높은 곳을 찾는다면 오클랜드 아파트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