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 루아페후 이산화탄소 방출 증가
마운트 루아페후의 이산화탄소 방출량이 증가하면서 지질활동 관측기구 지오넷이 경보를 발령했다.
지오넷은 지난 주 마운트 루아페후 분화구의 CO2 수치가 최근 들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27일 낮은 단계 경보를 발령했다.
지오넷 과학자들은 날씨가 좋아 공중에서 가스 측정을 할 수 있었다며 이산화탄소 수치만 높은 게 아니라 이산화황과 황화수소 방출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직 크게 걱정할 단계는 아니나 1단계 경보를 내린다며 측정 자료를 보면 화산에서 가스가 새어 나오고 있는데 이는 분출 시기가 아닌 때도 과거에 관측된 바 있다고 밝혔다.
분화구 호수의 수온은 섭씨 37도로 보통 때 나오는 온도로는 최고치다.
지질 핵과학 연구소(GNS)는 지질활동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다른 시료들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