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랑이 베이 절벽서 주민 추락사
오클랜드 북부 마이랑이 베이 바닷가 절벽에서 17일 오후 사람이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추락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은 긴급구조대는 오후 4시 50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은 보도자료에서 “사람이 추락사 했다”며 “가족들에게 사고 소식이 전달되지 않은 현 단계에서는 구체적인 사실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장 부근에는 여러 대의 경찰차와 최소한 두 대의 앰뷸런스가 출동했다. 또 경찰 이글 헬리콥터가 주변 상공에 떠 있는 게 목격됐다.
한 주민은 앰뷸런스 요원들이 들것과 하얀 시트를 들고 절벽 주변으로 뛰어가는 게 보였다고 밝혔다.
사고로 캠벨스 베이와 마이랑이 베이 사이 산책로가 부분적으로 통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