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없는 플라스터 집도 제값 받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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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첫인상은 잘 지워지지 않는다.
플라스터 집이 바로 그렇다.
2004년 건물법 변경으로 물세는 플라스터 공법이 종지부를 찍었지만, 1990년대 중반에서 2004년 사이에 지어진 플라스터 주택에 대한 공포는 아직 남아 있다.
사람들의 꺼리는 마음 때문에 2004년 이후에 지어진 플라스터 집이라도 주택 가치가 10% 정도 하락한다.
부동산 에이전트는 아무 문제가 없는 플라스터 주택이지만 구매자들은 우선 망설인다고 전했다.
OneRoof와 Valocity가 플라스터 클래딩 주택을 조사하고 오늘날 판매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1990년에서 2000년 사이에 플라스터 주택 판매량이 급증했고, 2010년 이후 감소했다.
플라스터 클래딩은 설치가 빠르며 빌더가 쉽게 맞춤형 디자인을 도입할 수 있어 인기가 급상승했다.
1990~2000년 사이에 다섯 채 중 한 채가 플라스터 공법으로 지어졌다.
오클랜드와 웰링턴에 상당한 수의 플라스터 집이 건축되면서 플라스터 집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많아졌고, 그만큼 주택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고 Valocity의 James Wilson 담당 이사는 말했다.
2010년 이후 플라스터 주택 수는 이전보다 크게 감소했다. 이제는 신축 건물의 1%밖에 차지하지 않는다. 대신 벽돌, 목재와 플라스터를 혼합하여 사용하는 기법이 41%로 늘어났다.
건축 규정과 새로운 건축 기술을 활용하여 일부 주택 소유자는 플라스터 클래딩을 다른 재료와 함께 사용하고자 한다.
크라이스트 처치는 지진 발생 직후 빠른 재건축을 위해 플라스터 주택 건설이 늘었다.
오클랜드 대학의 Michael Rehm은 2011년과 2015년에 오클랜드의 55,000건의 주택 판매 자료를 살펴본 결과 플라스터 주택은 물 새는 문제와 상관없이 평균 9%의 낮은 가격에 판매되었다고 발표했다.
물 새는 주택 피해 사례의 전문가로 알려진 Rehm은 플라스터 주택은 낙인이 찍혀 문제가 해결되거나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나쁘게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모노리틱 클래딩을 사용하고 개선된 캐비티 시스템을 도용해도 여전히 플라스터 주택은 평균 주택 가격보다 6% 낮게 거래되었다.
플라스터를 웨더보드로 리크래이딩을 하게 되면 가격 손해를 전혀 보지 않지만, 신규 공사에 따른 프리미엄을 받지는 못한다고 Rehm은 말했다.
많은 물 새는 집이 모노리틱 클래딩 공법으로 수리하여 더 이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정받아도 플라스터 주택이라는 이유로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오클랜드 카운실의 Shane Martin 경제학자가 말했다.
오클랜드의 경우 건축의 질과 상관없이 플라스터 집은 평균 14만 달러의 손해를 보고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