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플라스틱, 천일염에서 검출…뉴질랜드 천일염이 대안으로 등장해
해양수산부가 의뢰해 목포대가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초까지 10개월 동안 국내에서 시판 중인 외국산 소금 4종과 국내산 소금의 불용물질 필터 결과 모래 형태의 사분, 토양, 곤충, 미세 플라스틱 등이 확인됐다.
미세플라스틱은 크기가 매우 작아 하수처리시설에 걸러지지 않은 물질이 바다와 강으로 그대로 유입하여 소금에도 잔류한 것인데 우리나라의 미세 플라스틱 농도가 높은 이유는 플라스틱 폐기물, 비닐, 타이어 분진 등 쓰레기의 토양, 하천 유입량이 많고 영세 제조업장의 하수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프랑스 천일염과 국내산 천일염의 오염도가 가장 심한 것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뉴질랜드 천일염은 가장 깨끗한 소금으로 판명되었다.
이렇게 뉴질랜드 천일염이 깨끗한 이유는 뉴질랜드라는 지역이 워낙 청정지역인 것은 물론 천일염 생산지역은 생산지로부터 약 200km 떨어진 곳의 해양까지 어업을 금지하고 있으며 육로로 들어가는 길 또한 외 길로서 일반인들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통제와 관리 하에 천일염 생산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뉴질랜드 천일염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소금으로 판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