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뉴질랜드, 현지 청소년들과 한반도 문제 토론
뉴질랜드 유엔 청소년 그룹과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워크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협의회(회장 우영무)는 지난 7월 18일 오클랜드대학교 내 글렌오웬빌딩에서 뉴질랜드 유엔 청소년 그룹과 한반도 문제해결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질랜드 전역에서 뽑힌 청소년 대표들로 구성된 뉴질랜드 유엔 청소년 그룹은 워크숍, 모의 유엔 회의 및 토론을 통해 국제적으로 가장 시급한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참여할 수는 기회를 만들어 가는 활동을 하는 단체이다.
‘민주평통 + 뉴질랜드 유엔 청소년 그룹과 한반도 문제 해결 워크숍(NUAC+UN YOUTH Problem Solving Workshop)’이란 제목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유엔 청소년 그룹에서 토론에 참여하는 고등학생 40명과 토론을 이끌어 준 대학생 10명 그리고 행사 진행을 위해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 자문위원 7명이 함께 했고, 내빈으로 임병록 주오클랜드분관 영사, 멜리사 리 뉴질랜드 국회의원, 조요섭 오클랜드한인회장이 참석해 행사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진행된 워크숍은 뉴질랜드 유엔 청소년그룹 전국 회장인 테레사 리 씨의 사회로, 멜리사 리 의원의 인사말과 우영무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장의 내빈 소개에 이어 학생들의 토론회 순서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뉴질랜드 고등학생 40명이 남한, 북한, 미국, 중국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각 나라의 유엔 대표부의 위치에서 각국의 이해를 반영하는 토론을 했고, 대학생 그룹이 토의 주제를 전달하고 질문을 받으며 토론을 주도했다.
토론에 임한 학생들은 한반도의 상황에 대해 인지한 가운데, 통일 문제에 관한 각 나라의 입장을 표명했고, 통일이 한반도와 주변국, 특히 뉴질랜드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논의하며 결론을 끌어냈다. 뉴질랜드 유엔 청소년 그룹은 한반도의 자유, 평화 통일을 지지하며, 특히 뉴질랜드는 통일된 대한민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뉴질랜드의 발전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토론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런 행사는 처음으로, 한반도 통일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대한민국과 뉴질랜드 간의 협력 등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 측은 “뉴질랜드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청소년 그룹의 이번 ‘한반도 문제 해결 워크숍’ 참여가 대한민국과 뉴질랜드를 이끄는 공공외교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http://www.dongp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