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세대의 선택: 오타후후 & 핸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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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세대가 살기 가장 좋은 동네에 오타후후, 핸더슨과 파파쿠라가 꼽혔다.
REINZ 은 슈퍼마켓, 공원, 카페나 기타 시설까지의 도보 거리, 대중 교통 옵션 및 평균 주택 가격과 렌트비를 고려하여 밀레니엄 세대가 살기 좋은 동네 순위를 정했다. 오타후후가 1위를 차지했고, 핸더슨과 파파쿠라가 그 뒤를 이었다.
서쪽과 남쪽의 마누레와와 뉴린이 4위와 5위를 차지하였다.
Bindi Norwell 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렌트비가 저렴하지만 편의 시설이 가까운 동네가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런 동네에서는 돈도 절약하면서 여유로운 생활도 가능했다.
밀레니엄 세대는 21세기 초반에 성인에 도달한 사람들로 1980년에서 200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말한다.
파파쿠라, 오타후후나 마누레와 같은 동네는 기차역에서 가깝다. 오타후후는 도보 거리에 웬만한 편의 시설이 다 있다.
폰손비나 파넬은 상위 10권에 머물고 있지만, 높은 주택 가격과 렌트비 때문에 CBD보다 순위에서 밀려났다. CBD 아파트 렌트비는 지난 몇 년 동안 큰 변동이 없었으나 폰손비는 12%가 상승했다.
Norwell회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동네로 뉴린을 꼽았다. 뉴린은 상점이나 카페에서 가깝지만, 방 3개짜리 주택 렌트비는 주당 $533로 폰손비나 파넬보다 거의 $400가 저렴하다. 일 년으로 하면 2만 달러를 저축할 수 있다.
오타후후도 대중교통이 발달되어 있고, 편의 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젊은 사람들은 교통이 편리하고 주택 가격이 저렴한 동네를 선호한다.
오클랜드 교통부는 도시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는데 1,700만 달러를 지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타후후는 오클랜드 다른 지역보다 연령대가 젊다. 2013년 인구 통계에 따르면 오타후후 평균 연령은 28.3세였다.
하지만 출퇴근에 시간을 낭비하고 싶어 하지 않은 젊은 세대는 높은 렌트비에도 불구하고 시내나 폰손비, 파넬에 살고 싶어 한다.
프리먼즈 베이에 직장이 있는 한 젊은 여성은 직장도 가깝고, 카페나 편의 시설이 코앞에 있는 삶을 포기할 수 없어, 외곽보다 두 배 높은 플랫 비용을 부담하면서 시내에 살고 싶다고 말한다. 그녀는 출퇴근에 몇 시간씩 시간을 낭비하기보다는 시내에서 사는 삶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반대로 저렴한 렌트비 때문에 외곽으로 이동하는 젊은이들도 있다. 마운트 이든의 방 한 개 플랫 비용이면 파파쿠라의 독채를 렌트할 수 있다. 사람들과 북적이며 사는 것에 싫증이 나고 커플로서 정착을 원하는 젊은이들은 저렴한 주택을 찾아 외곽으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