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2개짜리 렌트비 가장 많이 올라
Barfoot & Thompson이 관리하는 임대주택의 주당 렌트비는 지난 12개월 동안 평균 $16 상승했다.
오클랜드에서 가장 큰 부동산 회사인 Barfoot은 주인을 대신해서 17,000채의 오클랜드 임대주택을 관리하고 있다. 이들 주택의 올 3분기 평균 주당 렌트비는 $579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5% 인상되었다.
작년 렌트비는 평균 5% 정도 상승했는데, 지난 분기와 더불어 이번 분기에도 렌트비가 3% 미만으로 상승하였다. 렌트비 상승 폭이 둔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렌트비가 가장 많이 오른 주택 유형은 방 2개짜리로 작년보다 4.06% 인상되었고, 방 4개짜리 임대주택의 렌트비가 1.33%로 가장 적게 올랐다.
동네별로 보면, 센트럴 오클랜드의 렌트비가 전년도 대비 6.15%로 가장 많이 상승하였고, 동부 지역은 1.92%로 렌트비 상승이 가장 저조했다.
Kiri Barfoot 이사는 시내 인근 고급 아파트의 임대가 늘면서 방 2개짜리 렌트비가 가장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물론 방 2개짜리 임대 주택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 수요 증가로 가격이 오른 부분도 있다.
전반적으로 렌트비 인상은 작년보다 둔화하였다. 방 2개짜리의 경우도 올 2분기의 8%에서 3분기 6.15%로 인상 폭이 감소했다.
방 4개 이상의 대형 주택의 렌트비 성장도 둔화하였다. 전년도 대비 방 4개짜리 주택의 렌트비는 1% 정도 인상되었으며, 일부 동네에서는 렌트비가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하기도 했다고 Kiri Barfoot 이사는 전했다.
렌트비가 가장 많이 오른 오클랜드 지역은 사우스 오클랜드와 프랭클린이었다. 이들 임대주택 렌트비는 전년도 대비 각각 3.78%와 4.41%로 인상되었다. 렌트비 인상이 가장 더딘 지역은 로드니와 동부 지역이었다.
렌트비 성장이 주춤하였지만 낮은 금리 덕분에 임대수익률은 더 향상되어 지금보다 부동산 시장에 투자하기 좋은 시기는 없다고 Barfoot 이사는 덧붙여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