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가 아니어도 해변가 주택에서 살 수 있다면
St Heliers 집값이 2천만 달러에 달할 수 있지만 부동산 중개인들은 100만 달러 이하로 구할 수 있는 집도 있다고 말한다.
오클랜드 교외에 있는 이곳의 주택 대부분은 1960년대에 지어졌으며, 당시의 편안한 작은 마을 같은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다.
여기에 살고 있는 Barfoot & Thompson의 중개인 Paul Neshausen은 오클랜드까지 거리가 최대 25분밖에 걸리지 않고, 가는 길에 Rangitoto와 해변들이 펼쳐져 있어서 매일이 휴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가장 낮은 가격의 주택은 약 75만 달러에서 시작하고, 이는 남쪽 경사진 곳에 위치한 주택들이 대부분이라고 Neshausen이 말했다.
“보통 일반적인 뉴질랜드 사람들은 여기가 비싼 동네라는 인식 때문에 집을 사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가격은 100만 달러 이하에서 2천만 달러까지 다양하다.”
Bayleys의 중개인 David Nightingale은 Hauraki Gulf를 내려다보는 북쪽 지역의 경우 집값이 약 140만 달러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침실 3개, 욕실 2개의 가정집을 원한다면 200만 달러 이하의 집을 찾기는 상당히 어렵다.” 가족단위라면 멀지 않은 곳에 적당한 크기의 집을 사기 위해 400만 달러까지 지불할 수 있을 것이다.
오클랜드 통합 도시 계획(Auckland Unitary Plan)과 도시강화 계획덕분에 개발업자들이 이곳의 땅이 넓은 집들에 높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Nightingale이 말했다.
새롭게 테라스가 있는 주택이나 아파트가 최근에 들어서고 있으며, 이는 400만에서 500만 달러 이상에 거래될 수 있다.
또한 토지용도 지정(zoning)을 변경하여 개발업자들이 고급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되었고, 북쪽에 위치한 이 아파트들은 40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를 초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로 노부부들이 자식들의 독립 이후 이곳에 머물면서 더 이상 대가족을 위한 집이 필요 없기 때문에 이 주택을 사는 경우가 많았다고 Nightingale이 말했다.
그는 또 “가격대와 무관하게 St Heliers는 가족단위의 구매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CBD까지 가는데 신호등이 많지 않다.
그리고 산책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 카페 이용과 같은 이점들이 있으며, 또한CBD와 주요 간선 도로로 이동하기에 매우 편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