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패스, 정부 규정 변경에 혼란
신호등 시스템 하 팩신 패스 – 질문과 답
정부가 코비드 대응책을 신호등 시스템으로 전환한 지 채 20 시간이 안 되어 몇몇 규정을 변경하자 가뜩이나 혼란스러운 규정에 혼재를 더했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언제 백신 패스를 반드시 사용해야 하고 언제 안 해도 되는 지 명확하지 않다는 반응이 상당수이다.
아래는 팩신 패스와 관련되어 흔히 받는 질문과 답변이다 (business.govt.nz, covid19.govt.nz 및 NZ 언론 참조)
▶ 상점에 갈 때 반드시 팩신 패스를 보여주어야 하나?
어느 타입의 상점에 가느냐, 그 상점이 백신 패스 이용을 선택했느냐 아니냐에 달려있다. 정부가 백신 패스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고 규정한 비즈니스 섹터의 상점은 반드시 백신 패스를 보여주어야만 이용이 가능하고, 그 이외의 경우에는 전적으로 상점 운영진의 결정에 달려있다. 상점 운영측이 백신 패스를 사용하는 편이 비즈니스 리스크를 줄이고 더 나은 방안이라고 생각하면 선택하고 시행할 수 있다. 반대로 슈퍼마켓(dairy 포함)이나 파머시(약국), 주유소 등 기본적 생활을 하는 데 필수 제품과 서비스를 파는 곳은 백신 패스를 사용할 수 없게 규정되어 있다.
▶ 음식과 음료를 파는 곳에서 백신 패스 사용은?
기본적으로 음식과 음료를 파는 곳의 모든 종사자는 백신 접종을 반드시 맞아야 하지만 예외도 있다. 만약 비즈니스가 식음료 판매를 ‘고객 픽업(soley takeaway)’ 방식으로만 판매한다면 종사자가 백신을 꼭 맞지 않아도 된다. 또한 백신 패스 확인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음식점이라면 빨강과 주황 신호등 체계 하에서는 ‘고객 픽업(takeaway)’ 방식으로만 영업이 허가된다.
비즈니스는 상점 주 입구 근처에 반드시 고객의 백신 패스가 필요한지 여부도 표지해야 한다. 만약 백신 패스 확인이 필요한 경우라면, 상점의 입구나 상점 안에서 백신 패스 확인을 할 수 있다(예, 카운터). 백신 패스는 확인증의 형태이거나 앱(NZ Pass Verifier App)을 통하여 할 수 있다.
레스토랑 연합 대표 Marisa Bidois는 “정부가 백신 패스 확인을 ‘적정한 수(reasonable number)’만큼 하라”고 지시하고 있지만 적정한 숫자가 대체 몇명까지인지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분명한 점은 비즈니스가 상점에 들어오는 고객 전원에 대하여 백신 패스 확인을 하지 않아도 된다.
모든 비즈니스와 서비스업은 반드시 코비드 동선 추적 앱 (NZ Covid tracer app QR codes)를 표지해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 푸드코트에서 백신 패스는 어떻게 적용되나?
쇼핑 센터 내의 포드 코트에서의 적용 방침이 분명하지 않지만, 전문가들은 푸드코트는 반드시 ‘백신 패스’를 사용해야 한다는 쪽으로 해석하고 있다. 빨강 신호등 체제 하에서 푸드 코트는 운영이 가능하며, 푸드 코트 각 음식점은 좌석과 테이블을 개별적으로 따로 설치하는 것이 권장되며, 공동 좌석 지역에서는 좌석 간 적정 사회적 거리를 지켜 테이블이 배치되어야 한다.
▶ 미용실과 마사지업의 경우에는?
모든 미용실과 마사지 업소는 전 직원이 반드시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빨강과 주황 신호등 체제 하일 경우, 고객들은 반드시 백신 패스를 가져야 이용이 가능하다. 만약 미용실과 마사지 비즈니스 운영진이 백신 패스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 빨강과 주황 신호등 체제 하에서는 운영을 할 수 없게 된다.
▶ 이벤트와 콘서트는?
이벤트와 콘서트에 종사하는 모든 관련자(스태프, 자원 봉사자, 계약 종사자, 운영진 및 직원 포함)들은 전원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백신 패스 확인이 사용될 경우, 고객들이 백신 패스를 잘 볼 수 있도록 확인처를 설치해야 하고, 적정한 수의 입장객/고객들의 확인증을 확인해야 한다.
빨강 신호등 하에서는 백신 패스가 사용될 경우 100명까지 고객 인원이 허용되고, 주황 신호등에서는 인원 제한이 없다. 백신 패스가 사용되지 않을 경우에는 빨강과 주황 신호등 체제 하에서는 이벤트가 개최될 수 없다.
백신 패스와는 별도로 고객과 관련자들은 반드시 코비드 추적 앱에 동선 기록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