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바이어 마켓 시작
현재 부동산 시장은 리스팅이 늘고, 평균 판매 희망 가격과 주택 가치가 하락하면서 본격적인 바이어 마켓이 되었다고 realestate.co.nz은 밝혔다.
Realestate.co.nz의 10월 자료를 보면, 오클랜드 신규 매물은 작년 10월보다 20.1%가 늘었다. 뉴질랜드 전체 신규 매물은 작년보다 17% 증가했다.
하지만, 10월 리스팅된 오클랜드 주택의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9월보다 1.3% 하락하였다. 집주인들의 판매 기대가 수그러들었다.
신규 리스팅의 증가에 비해 오클랜드 주택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오클랜드 주거용 부동산 시장은 거의 9년 만에 처음으로 바이어에게 우호적인 마켓이 되었다고 Vanessa Taylor 대변인은 말했다.
바이어 마켓에서는 구매자의 선택 옵션이 많아진다. 그래서 구매자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차분하게 주택 구매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최근 QV 자료를 봐도 오클랜드 주택 시장이 안정된 것을 알 수 있다. 3분기 오클랜드의 평균 주택 가치는 2분기 때보다 0.3% 감소했다.
평균 가치가 가장 많이 하락한 동네는 걸프 아일랜드로, 2분기 때보다 -1.9% 하락했고, 그다음으로 노스 하버로 -1.5% 하락했다.
2분기 때보다 주택 가치가 오른 동네로는 노스쇼어에 있는 오네와 와이타케레이다.
David Nagel 대변인은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한풀 꺾였다고 설명했다. 주택 판매까지의 기간도 늘어났다. 오클랜드의 경우 판매자의 가격 기대도 조금 줄어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판매자는 자신의 기대보다 낮은 가격에 주택판매를 거부하기 때문에 주택 가격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오클랜드를 제외하고 평균 주택 가치가 하락한 지역은 크라이스트처치로 2분기 때보다 주택 가치가 0.3% 하락했다.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를 제외하고 다른 지역들의 평균 주택 가치는 상승했다. 해밀턴은 2분기 때보다 2.8% 상승했고, 타우랑가는 1.2%, 웰링턴은 2.9%, 그리고 더니든은 2.8% 인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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