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신규 리스팅 약간 늘어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인 Realestate.co.nz은 봄을 맞아 8월보다 9월 신규 리스팅이 약간 늘었지만 작년 9월과 비교하면 상당히 부족하다고 밝혔다.
9월 주택 신규 리스팅은 9,283건으로 8월보다 6% 증가하였으나 2016년 9월보다 12% 감소하였다.
오클랜드의 경우 8월과 9월 신규 리스팅 수는 거의 차이가 없었지만, 작년보다 17% 줄어들었다. 와이카토와 베이오브플랜티도 오클랜드와 비슷하게 8월보다 신규 리스팅은 늘어났지만 2016년 9월보다는 감소하였다.
웰링턴 지역의 신규 리스팅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하였고, 퀸스타운의 경우 21%나 줄어들었지만 시장 규모가 작아 신뢰도는 낮다.
크라이스트처치의 9월 신규 리스팅은 1,445건으로 작년 9월의 1,390건보다 11% 증가하였다.
오타고의 경우 신규 리스팅 수는 작년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뉴질랜드 전체 신규 리스팅의 판매 희망가격은 8월의 $608,315에서 약간 오른 $619,004였지만, 최고였던 2월의 $648,762보다는 낮았다.
오클랜드 평균 판매 희망가격은 8월의 $915,325에서 9월 $943,885로 상승하였지만 최고가였던 2월의 $978,652보다는 낮았다.
대부분 지역에서 평균 판매 희망가격은 소폭 상승하였으나 타라나키, 웨스트 코스트, 센트럴 오타고 레이크스의 경우 하락하였고, 마나와투/황가누이 지역은 그대로였다.
타라나키의 평균 판매 희망가격은 8월의 $392,462에서 9월 $356,570로 줄어들었고, 센트럴 오타고-레이크스의 경우 8월 $873,314에서 9월 $807,709로 감소하였다.
전체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봄바람이 불긴 했지만, 전년도보다 상당히 침체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판매 매물 증가로 판매자보다는 구매자 위주의 시장이 편성되고 있어 구매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으나 주택 가격은 하락하지 않고 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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