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옥션 실시간 스트리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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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잠재적 구매자를 위해 옥션 현장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는 앱이 공개된다면 전화 통화로 하던 옥션 중재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호주가 시작한 Gavl이라는 앱은 구매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부동산 리스팅을 브라우징하고 실시간 옥션을 구경하고 참가할 수 있게 한다. 잠재적 구매자는 지도에서 옥션을 선택하고 비딩을 지켜보거나 에이전트를 통해 비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Gavl은 내년에 디지털 계약서 사인, 에이전트를 통한 계약금 송금, 360도 카메라 회전 등을 시도할 생각이다.
Gavl은 뉴질랜드 Ray White와 Harcourts와 제휴하여 오클랜드 옥션 실시간 스트리밍을 시작할 예정이다. Ray White의 Graeme Fraser는 스마트폰 앱이 옥션 현장에 가져다줄 변화를 빨리 보고 싶다고 말하였다. 전화 옥션 참여만 해도 여러 절차와 승인 과정을 걸치는데, 인터넷 옥션 참여는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다고 말하였다.
우리는 같은 시간에 두 곳에 동시에 존재할 수 없지만 인터넷을 통해 내가 사는 곳에서 다른 곳의 옥션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인터넷으로 비딩을 하더라도 여전히 옥션 진행자와 에이전트가 필요하다. 구매자와 판매자가 인터넷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서류가 디지털화된다는 점이 다를 것이다.
REINZ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작년 옥션 매물은 절반가량 줄어들었다. 5월 옥션 매물은 956채로 2016년 5월의 1,982건보다 두 배 이하로 줄어들었다.
옥션은 전체 부동산 판매에 13%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