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평균 판매일 수 67일
트레이드미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9월에 부동산이 시장에 등록된 뒤 판매된 평균일 수가 67일로 작년 9월 대비 25일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내 부동산들의 경우도 9월에 부동산이 해당 시장에 등록된 뒤 판매된 평균일 수가 71일로 작년 9월 기준 51일 보다 20일 증가하였다.
한 스탠모어베이 부동산은 작년 11월에 부동산 시장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등록되었는데 여전히 판매되지 않고 있다. 해당 부동산의 주인은 그 동안 몇몇의 오퍼들이 있었지만 판매 후 이사할 집을 찾지 못하여 거래를 성사시킬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 3베드룸 부동산의 CV는 66만 달러이며 Asking Price는 94만 달러로 트레이드미에 등록되었다.
3월 이후 판매되지 않은 채 그대로 남아 있는 또 다른 부동산은 오클랜드 시티에 위치한 38m² 1베드룸 아파트였다. 해당 부동산의 소유주는 서둘러서 판매하려고 하지 않았으며 Asking Price인 $485,000달러를 받고싶어 받은 오퍼들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 주인은 부동산 시장이 곧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믿었는데 오클랜드의 새로운 시장인 웨인 브라운의 선거공약을 신뢰한다며 다시 희망을 갖고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Harcourts 개발 담당자 Aaron Davis는 부동산이 판매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증가된 데에는 한 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주택 소유주들이 자신들이 소유한 부동산의 더 낮은 새로운 금액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판매자가 자신이 가진 부동산으로부터 최대한 수익을 얻을 것인지 혹은 자신의 삶을 찾아 나아갈 것인지 현재 자신에게 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결정해야 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판매자들이 최대 수익을 원한다면 시장의 분위기가 개선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며 반대로 판매를 원한다면 매수자의 기대치를 최대한 맞춰서 매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웰링턴의 경우 현재 지속되고 있는 경제 침체동안 부동산 가격이 가장 크게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대도시들 대비 부동산이 판매되기 까지의 소요시간이 더 길게 지속되었다. 부동산이 해당 시장에 등록된 뒤로 판매되지 않고 있는 평균일 수는 2021년 9월에 36일에서 2022년 9월에 72일로 2배 증가했다.
웰링턴 부동산 중개인 Brendon Lum은 잠재적 매수자들이 2008년에 준공된 부동산의 가격을 낮추지 않았으며 신용계약 및 소비자 금융법 (CCCFA)으로 인해 보다 엄격해진 대출 규정이 그들로 하여금 부동산 매수를 위해 지출 가능한 금액을 제한시켰다고 말했다. Lum은 오늘 자신이 받은 10개의 오퍼 중 9건이 은행 융자 등 까다로운 조건이 달려있기에 부동산이 판매되기 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