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메랑백을 아시나요? 자원봉사자들이 한땀한땀, NZ 지방에도 부메랑백 바람
테푸케(Te Puke)에 곧 선보일 부메랑 백(Boomerang Bags)이 뛰어난 디자인으로 선풍적인 인기가 예상되고 있다. 다시 거치대로 돌아올 수 없을 것 같은 느낌마저 들 정도다.
테푸케의 자원봉사자들은 지난해 5월부터 기증받은 재활용 원단으로 부메랑 백을 한 땀 한 땀 정성껏 만들어 왔다.
부메랑 백이란,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가게 앞이나 자선 단체에 가방을 두고, 사용한 후에는 다시 돌려놓는 가방이다. 그래서 이름이 다시 돌아온다는 뜻의 부메랑 백…..
호주에서 시작되어 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다.
이번 주 특별 제작된 4개의 부메랑 백 거치대와 함께 총 1,000개의 부메랑 백이 테푸케에 배포될 예정이다.
과일 키위를 테마로 한 거치대는 기프트랩트(Giftrapt)의 소유주 마지 마텔레티(Marge Martelletti)가 기증한 드레스 스탠드를 테푸케멘즈셰드(Te Puke Menz Shed)와 에픽테푸케(EPIC Te Puke)의 도움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부메랑 백은 이 거치대에 걸려 기프트랩프 매장, 테푸케 도서관, 와이푸나 호스피스 상점(Waipuna Hospice Shop) 그리고 구세군 상점에 배치된다.
지금까지 부메랑 백은 마제스틱 인테리어(Majestic Interiors)와 테푸케 옵숍, 일반 가게들이 기증한 천으로 만들어졌다.
주민들은 자신의 장바구니를 기증할 수도 있다.
현재 자원봉사자들이 매주 수요일 저녁 5-7시 테푸케고등학교(Te Puke High School) 재봉실에서 부메랑 백을 만들고 있으며, 더 많은 봉사 희망자들을 환영하고 있다. 원할 경우 집에서 만들어와도 좋다고 한다.
또 부메랑 백 캠페인을 주최한 캐런 맥클래런(Karen McLaren)과 리베카 라슨(Rebecca Larsen)은 테푸케고등학교와 PGG Wrightson Real Estate, 옵숍 등에 가방을 만들 원단을 기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스폰서 업체인 트리벨리언스(Trevelyan’s), 키위코스트 라이언스(Kiwicoast Lions) 채터박스NZ(ChatterBox NZ)가 가방에 박힐 라벨 제작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테푸케 주민들은 순전히 재활용, 기증, 봉사, 이 세 가지로 완성한 부메랑 백을 통해 환경 살리기를 몸 소 실천하고 있다.
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NZ Herald
https://www.nzherald.co.nz/te-puke-times/news/article.cfm?c_id=1504472&objectid=12214091